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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른모'란 부드럽다라는 뜻을 가진 '무르다'라는 말과 도구, 연장을 뜻하는 '연모'라는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seanhig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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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나 지금이나 영웅에 대한 이야기들은 끊이질 않는다. 특히 악마의 군단에 대적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단 한명의 선택받은 용사라는 컨셉은 여전히 진부하지만, 여전히 관심을 갖게 된다. 어떤 능력으로 엄청난 물량(?)과 악마의 비호를 받는 악마의 군단을 무찌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전설의 용사가 이길 수 있는 한가지 실낱같은 희망은 언제나 남아 있다. 용사는 검을 잘 다루는 전사이고, 악마의 군단을 이끄는 수장은 체력적으로 심약한 주술사라는 사실!


솔로몬 케인
감독 마이클 J. 바셋 (2009 / 프랑스, 체코, 영국)
출연 제임스 퓨어포이, 레이첼 허드-우드, 막스 폰 시도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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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트로이>, <미이라>의 제작군단과 마이클 J. 바셋 감독이 함께 만들어 이런 영화가 탄생했다. 하지만, 막상 그 실상은 그리 환영할만하다거나, 즐겁지만은 않다. 기대했던것 보다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영화의 홍보멘트 부터 '박스 오피스'라는 말 자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이 영화가 부족한 감은 감출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혹시 '베오울프'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 있다면, 이영화를 봤을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최초의 Full 3D로 제작한 영화라고 세간의 관심을 끌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단지 영화 전반부에 걸처서 3D 그래픽을 활용했다는 것 외에는 볼만한 것이, 아니 생각하고, 감동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어 실망스러웠다는 영화였다. 만약 아무런 생각없이 이 영화를 봐야 한다면,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무엇을 재밌게 봤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것이다. 한가지, 잔인한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한번은 볼만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희대의 악인, 두려움으로 의인이 되고자...
주인공 '솔로몬 케인'(이하 솔로몬)은 희대의 악인이었다. 닥치는대로 백성들과 성들을 파괴하고, 재물들을 약탈해 갔다. 어느날 찾아간 악마의 성엔 솔로몬과 계약을 했던 악마의 수하인이 그의 영혼을 거두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살아야 했던 솔로몬은 어렵게 살아남았지만,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한 수도원에서 사제들의 보호 속에서 수련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가 감당해야 할 시련은 그렇게 녹록한 것이 아니었다...


악마의 군단으로 뒤덮힌 세상에서, 의인으로 살아남기.
신의 계시를 받아 이제는 수도원을 떠나 악마의 군단속에 있는 세상으로 수도를 떠난 솔로몬.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이 이길 수 있을만한 산적무리에게 조차 대적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진것들을 내어 놓아야 했다. 사경속에서 악마의 군대를 피해 도망을 치던 가족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남게 되지만, 그 가족 역시 얼마가지 않아 악마의 군대에 죽임을 당하고, 순결한 피를 가진 딸 메레디스는 잡혀가게 된다.


악마의 군단.
악마의 주술사 말라치는 악마의 군단을 만들어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한다. 그의 충실한 신복인 마커스는 말라치의 명을 따라 악마의 군대를 지휘하고, 사람들에게 악마의 힘을 넣어 악마의 군대로 만들어버렸다. 영혼을 잃어버린채, 악마의 명령에 복종하며 파괴를 일삼는 악마의 군대는 마을 하나하나를 점령해가며 그 세를 넓혀가고 있었다. 전국 어디에도 악마의 군대를 들이닥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세상을 구원할 영웅. 솔로몬.
메레디스를 구하기 위해 말라치의 본거지로 처들어가는 솔로몬. 이전의 부하였던 텔포드를 만나 도움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기지 못할것 같았던 마커스와, 마침내 부활한 악마까지 물리치고 악마의 군단을 인간의 힘으로 무너뜨린다.


잔인함으로 무장한 영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피튀기는 영상은 영화를 보는 내내 속을 거북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 무성의 하다는 것이다. 물론 액션이나, CG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쓴 영화이기는 하지만, 원작 소설자체가 그리 인지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토리 구성을 탄탄히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 보기에서 뭔가 엉성에해 보이는 스토리는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듯 하다. 아마도 감독은 모든 관람자들이 원작 소설을 읽고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기독교인들이라면, 심기가 불편할 수도...
영화를 보다보면 악마의 군단이 자신들에게 반역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을 하게 된다. 주인공 솔로몬 역시, 한번 그런 위험을 겪게 되는데, 이때의 영상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렸을때, 도둑 두명과 함께 매달려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메레디스를 보고 십자가를 벗어나게 된다. 그의 여정의 마지막에서 새로운 시발점이 된것이다.

Posted by seanhig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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